상반기 규모 2.0 지진 20회…4월 태안 지진 역대 4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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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규모 2.0 지진 20회…4월 태안 지진 역대 4번째 규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7.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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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상반기 지진발생 현황

올해 들어 국내 지진발생 횟수는 예년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총 20회로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26.5회의 75% 수준이었다.

규모 3.0 이상 지진도 2차례에 그쳐 예년 평균 5.5회보다 적었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4월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이었다.

당시 충남 태안반도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피해는 없었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 규모로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 동쪽 약 80km 해역에서 발생된 규모 5.2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한편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는 규모 5.0 이상 지진이 총 914회 발생했다.

이 중에서 4월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8.2로 가장 강력했다.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되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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