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형 행복주택 3300호 공급…2017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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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형 행복주택 3300호 공급…2017년 입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7.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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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3300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내 젊은 근로자들이 직주근접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대구 테크노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와 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약 3300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산단 2곳에 LH를 사업시행자로 행복주택 약 1690호를 공급한다.

대구 테크노산단에는 1020호가 공급돼 테크노산단과 인근 달성 1·2산단 근로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당진 석문국가산단에도 670호를 공급되며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일반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또한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일반산단 2곳에도 LH가 행복주택 840호를 공급한다.

충주 첨단산단에는 300호를 공급된되고 부산 과학산단에도 54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천ㆍ제천 미니복합타운에는 해당 지자체가 직접 행복주택 780호를 공급한다.

포천시는 미니복합타운에 36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용정일반산단과 신평일반산단 근로자 등이 주요 입주계층이 된다.

포천시 행복주택TF 이태승 팀장은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 및 생활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도 미니복합타운에 420호를 공급돼 제천 1·2산단 근로자 등이 입주하게 된다.

제천시 황규문 공동주택팀장은 “제천 1·2산단 근로자들이 장거리 출퇴근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장주들이 행복주택을 조기에 건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6개 지구는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11월 대구 테크노산단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 모든 지구가 착공돼 2017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에 대한 지자체 수요가 높아 2017년까지 총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지구 외에도 상반기에만 아산시, 논산시 등 충청권 지자체들이 행복주택 약 4000호 공급을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8∼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수요조사, 현장조사 및 입지분석 등을 거쳐 연내 ‘15년도 추진지구를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80% 이상 특별 공급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거주빈도가 높은 산단 근로자 거주특성과 제천시 등 지자체 건의를 반영해 건설 면적을 전용 60㎡까지 확대(기존:45㎡)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행복주택 건설자금 지원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행복주택 호당 건설비용 약 9000만원 중 국가예산에서는 30%(약 2700만원)가 지원되고 국민주택기금에서 40%(약 3600만원)가 융자를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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