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한달 소득 ‘61만3005원’…대구 높고 부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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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한달 소득 ‘61만3005원’…대구 높고 부산 낮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7.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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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세 이상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한달 평균소득은 61만3005원으로 대구가 가장 높고 부산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시급은 655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인 5210원보다 1340원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동기 대비 월평균 총소득은 9.3% 증가했고 평균시급은 608원 증가한 것이다.

알바천국은 2분기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8639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한 ‘2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발표,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한달 평균소득은 남자가 70만8768원으로 여성 53만3603원보다 17만5165원 더 많았고 시간당 급여도 남자(6800원)가 여자(6299원)보다 501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도 남자(24시간)가 여자(19.5시간)보다 4.5시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시급이 7568원으로 가장 높지만 한달 총소득은 50대가 82만27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78만8930원), 40대(75만1299원), 60대 이상(73만8095원), 20대(57만6647원), 10대(34만7458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의 경우 근로시간이 28.6시간으로 1분기(30.5시간)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이 일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퇴직 아르바이트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시급이 6625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 6600원, 대전 655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은 6257원으로 1분기(6638원)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반대로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또 부산의 월소득도 57만7003원으로 6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대구(63만7165원)에 비해 6만162원 줄었다. 이는 부산의 근로시간이 줄고(1.1시간), 평균시급이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낮게 형성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서울은 6461원으로 6위를 차지하며 1분기보다 3계단 내려앉았다.

업종별 평균시급은 IT·디자인(8905원), 강사·교육(8421원)이 2년 연속 가장 높고, 서빙·주방(5859원)이 유일하게 5000원대를 기록하며 가장 시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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