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임대주택사업자 1만명 육박…전년比 2.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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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대주택사업자 1만명 육박…전년比 2.5배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2.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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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개인 임대주택사업자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등록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 올해 1월 한 달에만 9313명이 임대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등록한 임대사업자 3799명과 비교하면 2.5배나 급증한 수치다.

임대주택등록 활성화방안 발표 영향으로 등록이 빠르게 늘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26.7% 높다.

▲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1월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는 지역별로 서울시(3608명)와 경기도(2867명)에서 총 6475명이 등록해 69.5%를 차지했다.

임대등록한 주택 수도 2만7000채로 지난 한해 월평균인 1만6000채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1월말 기준으로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6만8000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100만7000채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해 1월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과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무주택 임차인의 주거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올해 4월 임대사업자 등록 DB가 본격 가동되고 내년 1월부터 주택에 대한 임대소득세가 과세돼 앞으로도 임대사업자 등록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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