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분기 전월세 전환율 7.3%…도심권 단독·다가구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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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분기 전월세 전환율 7.3%…도심권 단독·다가구 가장 높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7.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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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분기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연 7.3%로 1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8.6%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6.5%로 가장 낮았다. 5개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8.1%,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7%를 나타냈다.

또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주택유형으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 단독·다가구가 8.5%로 가장 높고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아파트가 6.2%로 가장 낮았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3%로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포인트 가량 높았다. 더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으로 전환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7.3%, 전세에서 반전세 전환 건수는 총 1만997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1281건, 동남권 4931건, 동북권 5286건, 서남권 5581건, 서북권 2898건으로 주로 서남권과 동북권에서 월세전환이 빈번했다. 특히 다세대·연립의 전환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자치구별 주택유형으로는 용산구의 단독․다가구가 9.3%로 가장 높았고 양천구 아파트는 6.2%로 전환율 수준이 가장 낮았다.

금액대별로는 용산의 1억원 이하 다가구는 10%, 양천의 2~3억원대 아파트는 5.8%로 보증금액이 적을수록 전환율은 높았다.

지난 12개월간 월세거래는 월평균 1만7000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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