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체 산업생산 3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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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체 산업생산 3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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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지난 5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3월 0.6%, 4월 1.2%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일부 생산라인 정기 보수가 있었던 석유정제,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지만 모바일용 반도체의 국내·외 수요와 반도체 및 부품, 금속가공 등이 늘어 지난 전달에 비해서는 2.9%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1.0% 증가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6.7%로 2.0%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업에서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금융·보험업 등이 늘어 1.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는 감소했지만 신차 및 레저용 다목적 차량의 판매호조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 0.3%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작년 6월에 비해 승용차·연료소매점, 편의점, 무점포소매 등은 증가했지만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의 투자는 증가했지만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에서 줄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선박용 내연기관), 1차금속 등에서 수주가 증가하여 작년 6월보다 4.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증가해 전달보다 2.7% 증가했으며 작년 6월보다는 토목공사 부진으로 2.9%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신규주택, 사무실·점포, 발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작년 6월보다 23.3%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은 상승했지만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하락해 전달에 비해 0.1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 등이 하락했지만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해 전달에 비해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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