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첫 3%대 진입…은행 예금·대출금리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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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첫 3%대 진입…은행 예금·대출금리 사상 최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7.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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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하며 사상 처음 3%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4%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008년 연 7%대에서 2009년 5%대로 떨어졌고, 2012년 8월 4%대에 이어 2년 만에 3%대로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월 3.95%에서 3.92%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연 2.57%로 0.02%포인트 떨어졌으며 가계대출을 포함한 대출금리는 연 4.40%로 전월과 같았다.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대출금리는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기업대출금리가 상승했지만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월과 동일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0%로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4.59%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49%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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