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서울·경기도 밤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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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특보 서울·경기도 밤부터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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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실시간 관측영상

토요일인 2일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4일까지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하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상과 서해남부 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남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많으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점차 확대되면서 오전에는 충청남북도에 비가 시작되겠으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밤에 비가 오겠지만 비가 오기 전인 낮 동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인천·서울·경기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4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태풍에 동반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높게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난 곳도 많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는 06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31.6N,125.2E)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시속 90km)의 강도 중,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북상해 오늘밤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진출하겠고 내일부터는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5일까지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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