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경기도 흐리고 비…습도 높아 열대야 지속
상태바
[날씨] 서울·경기도 흐리고 비…습도 높아 열대야 지속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03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일인 3일 태풍 ‘나크리’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은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서쪽지역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내일 제주도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그 밖의 지역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4일) 사이 경기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북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이 40~100mm로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 경상북도, 제주도는 20~70mm로 제주도 산간은 150mm 이상의 비도 예상되고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오늘 비가 내리면서 기온 상승폭이 둔화돼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그러나 습도가 높아 당분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은 오늘 서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돼 내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다.

그러나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 모레(5일)까지는 전국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오전 4시 현재 주요지점 강수 현황은 윗세오름(제주도산간) 1295.5mmm 지리산(경남산청) 436mm, 고흥 320.5mm, 보성 307mm, 순천 300.5mm, 남해 263.5mm, 거제 251.5mm를 기록하고 있다.

내일(4일)도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영동은 오후에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