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온라인쇼핑 ‘2030 골퍼’ 큰 손…전체 매출의 3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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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온라인쇼핑 ‘2030 골퍼’ 큰 손…전체 매출의 34% 차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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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골퍼들이 골프웨어 온라인쇼핑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AK몰은 올해 1~3월 3개월간 연령대별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골프웨어 구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골프웨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대비 5% 이상 증가하면서 34%를 차지했다.

반면 4050세대의 골프웨어 전체 매출 비중은 62%로 4% 감소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조사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골프인구 연령대 비중에서 20~30대가 16.7% 비율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온라인쇼핑에서 2030세대 골퍼의 매출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AK몰 관계자는 “골프장에서도 개성 있는 패션을 중시하는 2030세대는 전통적인 골프웨어보다 트렌디한 골프패션 아이템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 골프웨어 브랜드 스냅백 모자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7% 신장했으며 발목을 덮지 않는 양말(발목 양말)의 매출은 316.7%, 젊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큐롯(치마바지)은 181.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골프웨어 중 하나인 피케셔츠(카라 티셔츠) 매출이 12.6%, 일자핏 골프바지 매출이 9.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AK몰은 최근 퍼블릭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 연습장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20~30대부터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들 2030세대는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는 성향이 강해 가격비교와 상품검색이 쉬운 온라인쇼핑에서 골프웨어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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