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비 내리는 말복·입추…습도 높아 무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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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리고 비 내리는 말복·입추…습도 높아 무더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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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이자 입추인 7일 중부지방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남부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 오후에 점차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서쪽지역부터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20~60mm,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울릉도·독도 10~40mm, 강원 영서남부, 제주도 5~20mm, 서울·경기도 5mm 내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지만 습도가 높아 다소 무덥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충청 이남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 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지속되겠다.

특히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글피(10일)까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은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k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진해 내일 새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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