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22.9%, “하반기 환율 전략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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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 22.9%, “하반기 환율 전략 수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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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중소기업 상당수가 하반기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전망조사’에 따르면 22.9%가 하반기 환율전략을 변경했다.

환차익을 증대시키는 전략에서 환손실을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응답별로는 ‘환차익을 얻을 때까지 기다렸다 매도’가 60.0%에서 44.0%로 응답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환손실을 입더라도 계획대로 매도’(20.0%→32.0%)와 ‘손실 및 차익을 고려하지 않고 수령 즉시 매도’(8.0%→20.0%) 응답은 12.0%포인트씩 증가했다.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3개월 및 1년 후 환율로 ‘보합’과 ‘소폭 상승’을 전망했다.

올해 10월말 환율로 조사시점(7월17일, 1032.7원) 대비 1.4원 하락한 1031.3원을 전망했고 내년 7월말 환율은 조사시점 대비 4.4원 상승한 1037.1원을 예상했다.

1년 후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의 이유는 한미간 금리차 축소(46.5%),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34.9%), 외국인 자금 이탈(34.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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