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역발상 광고 캠페인 눈길…“보험은 오늘을 위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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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역발상 광고 캠페인 눈길…“보험은 오늘을 위한 상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8.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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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안 마케팅 탈피해 보험의 가치 강조

▲ 한화생명 TV 광고 캡쳐
우리나라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96.1%, 개인별 보험가입률은 94.0%에 이를 만큼 높다.

그럼에도 보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내가 죽고 나면 보험금이 무슨 소용이야?’, ‘당장 쓸 돈도 없는데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 등과 같은 말이 나오는 이유는 왜일까?

이는 보험의 혜택은 미래에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역발상 광고 캠페인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신답게 오늘을 사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보험은 미래를 위한 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오늘, 즉 현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존의 보험 광고가 ‘은퇴자금은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100세 시대에 대한 대비는 돼 있는지’와 같은 불안 마케팅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한화생명은 내일의 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현재를 충실히 살아갈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한화생명의 이와 같은 캠페인은 보험의 본질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보험소비자의 일반적인 인식인 ‘보험료는 냈는데 정작 타 먹은 적이 없다’는 불만을, 보험의 가치는 가입함으로써 당장 오늘부터 누리는 ‘마음의 안심과 사전예방’에 있다는 것으로 전환하고자 한 것이다.

고객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겁다. 한화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중인 프로모션 ‘오늘의 공감 캘린더’는 위트 있는 내용으로 2030세대들의 눈길을 끌어 한 달 만에 한화생명 페이스북 팬수가 7000명이 증가했다.

유튜브를 통해 지난 7월 공개한 ‘당신다운 오늘을 묻다’ 공감 영상도 온라인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화생명 황인정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광고는 보험이 고객 미래의 걱정을 책임짐으로써 오늘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보험의 본질을 강조한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이와 같은 보험의 가치를 마케팅, 상품 및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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