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3일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북부는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한편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도전해상(북부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14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15일) 역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과 충북남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모레(15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