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지 않은 스테이케이션족 위한 식음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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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지 않은 스테이케이션족 위한 식음료 봇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8.1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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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이탈리안 젤라또인 일레디젤라또. <흥국에프엔비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멀리 떠나기보다 한 곳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카캉스(Cafe+Vacance)’, ‘홈캉스(Home+Vacance)’, ‘호캉스(Hotel+Vacance)’ 등 여행지 대신 도심의 카페나 집, 호텔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에서도 이들 스테이케이션족을 위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흥국에프엔비는 ‘카캉스’ 이용자들을 위해 여름 신상품으로 민트를 활용한 ‘일레디젤라또 베르데 민트’를 출시했다.

일레디젤라또는 젤라또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북부도시 알렉산드라에 위치한 쥬죠사의 원료를 직접 공수해 만든 정통 이탈리안 젤라또다. 지방 함유량이 적어 여름 디저트로 부담 없다.

최근 개장한 ‘카페 일레디’에서 나타드코코넛, 비앙코 밀크, 노블 그린티 등 11가지 종류의 일레디젤라또를 직접 맛볼 수 있다

‘홈캉스’ 이용자를들 위한 간편 보양식도 인기다. 신세계 ‘올반 삼계탕’은 집에서 보양식을 조리하기 번거로운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한 즉석 조리 보양식 제품이다.

국내산 닭에 인삼·찹쌀·마늘·대추·생강·양파 등 국산 농산물을 넣어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닭고기를 한번 쪄내어 기름기를 제거한 자숙닭고기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쾌적한 호텔 룸에서 휴가를 조용히 즐기는 ‘호캉스’ 이용자들을 위해 콘텐츠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가 여름에 어울리는 호러 장르물로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을 내놓았다.

먼저 덴마크 드라마 ‘레인(The Rain)’은 치명적인 바이러스 창궐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종말물이다.

두 번째 드라마는 짧은 휴가에도 완결까지 즐길 수 있는 6부작 SF시리즈물 ‘블랙 미러(Black Mirror)’다. 블랙 미러는 가까운 미래의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상황들을 영국 특유의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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