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주춤…서울 27일 만에 열대야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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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 주춤…서울 27일 만에 열대야 약화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8.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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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7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동해안과 전남남해안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서울 26일, 대전 27일, 여수 29일 등 장기간 이어져오던 열대야가 해소됐다.

모레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되어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모레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18일)까지, 동해안은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 서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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