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말 서울도심 곳곳서 ‘농부의 시장’…농·수·특산물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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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말 서울도심 곳곳서 ‘농부의 시장’…농·수·특산물 30% 저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8.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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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개최된 '농부의 시장' 현장 모습. <서울시 제공>

매주 토·일요일 도심 곳곳에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던‘서울 농부의 시장’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11월9일까지 북서울꿈의 숲, 광화문광장, 청계천 가로변, 보라매공원 등에서 공주 밤, 대구 사과, 함평 복분자 등 전국 각지 대표 농·수·특산물을 10∼30% 싸게 살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부의 시장은 매주 토요일 북서울 꿈의 숲(동문입구), 매주 일요일 광화문광장(북측광장)과 청계천 가로변, 매주 2·4째 토요일은 보라매공원(독서실 앞)에서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서울시는 상반기 시장개최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하반기 청계광장 가로변에 추가로 시장을 열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지방의 농부들이 정기적인 판로 기회를 확보하고 도시의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터는 61개 시·군이 참여하는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와 14개 도시농부단체의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로 꾸며진다.

지방 생산농가 직거래장터에선 홍성 유정란, 경기버섯연구회 표고, 아산 목장치즈 등과 같이 참여 시·군에서 엄선·보증한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북서울꿈의 숲에서는 무진장축협(무주·진안·장수)에서 특장차를 이용, 우리 소고기·돼지고기를 직거래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도시농부 생산자 판매장터는 서울 인근 14개 도시농부공동체와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은 물론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농업자재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장터마다 전통시장 부스를 설치, 각 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마당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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