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100번째 공항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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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100번째 공항지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8.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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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만기보험금 공항지급 100번째 주인공인 에르데네바타르 씨가 몽골에서 입국한 아내와 한국관광 후 함께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외국인근로자가 퇴직금을 공항에서 현금으로 환전해 지급받는 삼성화재의 출국만기보험금 공항지급이 100회를 돌파했다.

고용노동부와 삼성화재는 몽골 출신의 에르데네바타르(30세) 씨가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을 신청해 21일 인천공항에서 보험금을 받아 출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출신 소른 싸라봇(26세)씨가 인천공항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처음으로 지급받은 이후 100번째다.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4년9개월을 근무하다 계약 종료로 출국하게 된 에르네르바타르씨는 “몽골에서는 귀국한 후 퇴직금을 받을 때는 해외송금으로 받기 때문에 수령 절차가 복잡한데 한국에서 출국할 때 공항에 있는 은행 환전소에서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 4개 시중 은행(외환·우리·신한·KB국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현금환전할 수 있는 공항지급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출국만기보험금을 출국 후 14일 이내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돼 출국 전에 보험금을 신청한 후 해외 계좌 입금 등을 통해 받거나 공항의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후 직접 현금으로 받아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송금·환전수수료를 경감시켜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편리성을 강화했다”면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이번에 개정·시행된 출국만기보험금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금 신청 및 상담은 삼성화재 외국인보험 콜센터(02-2119-2400)와 16개 전국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 보험상품 코너를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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