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소득·지출 증가율 2%대 그쳐
상태바
2분기 가계소득·지출 증가율 2%대 그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8.22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2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이 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2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1분기 월평균 소득 증가율은 2.2%포인트 높은 5.0%였다.

취업자 수 증가로 근로소득(4.1%)과 임대소득 증가로 사업소득(0.7%)이 증가했지만 재산소득(10.8%), 비경상소득(0.4%), 이전소득(0.1%)은 감소했다.

월평균 지출은 324만9000원으로 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247만8000원으로 3.1% 증가했다.

교통(5.9%), 음식·숙박(4.9%), 기타상품·서비스(6.1%), 보건(6.5%) 등의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작년에 비해 기온 상승으로 연료비 지출이 감소한 주거·수도·광열(1.1%)과 이통사의 영업정지로 통신비(5.8%) 등의 지출은 감소했다.

비소비지출은 77만2000원으로 2.4% 증가했다.

사회보험료, 공적연금기여금, 비영리단체로 이전 등이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은 8만9000원으로 5.4% 감소했고 가구간 이전지출도 19만7000원으로 1.2%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338만1000원으로 2.8%가 늘었다. 저축능력을 보여주는 흑자액은 90만3000원으로 2.2% 증가한 반면 흑자율은 26.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3.3%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