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던 미분양주택 물량이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1287호로 전달보다 1030호(2.0%)가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791호)한 2만312호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김포, 파주, 평택 등 경기도와 인천의 미분양 물량 감소로 3415호(11.3%) 줄어든 2만6797호를 기록했다.

지방은 대구, 광주, 세종, 경북 등의 지역에서 미분양이 증가해 전달 2만45호보다 22.2%(4445호) 증가한 2만4490호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이하는 전달 3만706호보다 4.6%(1415호) 증가한 3만2121호로 나타났으며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 1만9846호보다 680호 감소한 1만9166호로 나타났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