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까지 근접
상태바
소비심리, 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까지 근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8.27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심리가 세월호 참사 이전에 근접한 수준으로 다시 상승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월중 107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올 1월부터 세월호 참사 이전인 4월까지 108을 유지했지만 5월 105로 급락한 이래 6월 107로 회복되는가 싶더니 7월 다시 105로 떨어졌다.

CCSI는 2003~2013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100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101, 109로 전달과 같았다.

반면 현재경기판단CSI는 81로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와 취업기회전망CSI도 각각 100, 96으로 8포인트와 6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는 89로 7포인트 떨어졌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는 95로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99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7%, 2.8%로 전달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0.8%), 공업제품(38.2%), 집세(36.6%)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