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생수 수입 급증…최대 수입대상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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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생수 수입 급증…최대 수입대상국 부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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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생수 수입이 급증하며 프랑스를 제치고 최대 수입대상국으로 중국이 부상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생수 수출은 대일본 수출 감소로 2012년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입은 중국산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176% 급증했다.

수출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에 의해 대일본 수출이 급증했던 2011년(1836만 달러)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상반기 26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소폭 하락했다.

 
수입은 최근까지 프랑스 중심의 유럽산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산 제품 유입에 힘입어 전체 수입은 급증세를 보였다.

최대 수입대상국은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전환했고 최대 수출대상국은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중국산 생수 수입 급증으로 수입산 생수의 평균 수입단가도 1/2 수준으로 급락했다.

생수의 수입가격은 2012년까지 kg당 0.7달러 안팎의 수준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산 저가생수 수입이 들어오면서 0.36달러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산 생수의 평균수출가격(0.37달러)이 수입산 생수의 평균수입가격(0.33달러)보다 높았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생수를 제외한 평균수입가격은 국산 수출 가격의 2배 이상(2013년 0.85달러)이었다.

지난해 생수 수출대상 국가는 47개국, 수입 대상 국가는 46개국으로 수입대상 국가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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