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서비스 만족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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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서비스 만족도 가장 높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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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매출규모 상위 5개 택배회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체국택배가 종합만족도 3.8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로젠택배(3.52점), 현대로지스틱스(3.50점), 한진택배(3.48점), CJ대한통운(3.47점) 순이었으며 5개 업체의 만족도 평균은 3.5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최근 3개월 이내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우체국택배는 신뢰성(4.03점), 전문성(3.69점), 콜센터서비스(3.83점), 정확성(4.07점), 서비스체험(3.85점) 등 6개 조사 항목 가운데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머지 가격(3.53점) 항목에서는 로젠택배(3.58점)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 1000명 중 33.7%는 ‘배송사고를 경험했다‘고 답변했으며 경험한 사고유형(복수응답)은 배송지연 55.8%, 파손 및 변질 41.8%, 분실 30.3% 등이었다.

배송사고 경험자 중 68.5%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결한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보상을 받은 경우는 25.5%에 그쳤다.

택배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는 ‘불확실한 방문 예정시간 및 집화시간 미준수’(36.4%)였다.

그 밖에도 제한된 택배 이용시간(16.4%) 불편한 접수예약 절차(11.7%)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민간 4개사의 소비자피해 295건 가운데 1000만개당 피해구제 신청은 현대로지스틱스(1.23건)가 가장 적었다.

이어 로젠택배 1.91건, CJ대한통운 2.07건, 한진택배 2.09건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의 합의권고 등으로 분쟁이 해결된 비율은 한진택배가 89.1%로 가장 높았고 CJ대한통운 82.4%, 로젠택배 67.6%, 현대로지스틱스 55.6%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이용 시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히 기재하고 교부받은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보관하며 택배 수령 시에는 즉시 내용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훼손·파손 시 입증자료를 확보해 택배회사에 통보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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