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약발’…7~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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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약발’…7~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5년 만에 최고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8.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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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8월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1만2288건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이내 같은 기간 거래량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반적으로 7~8월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로 거래 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거래량이 늘며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7.24 부동산 대책 발표, 금리인하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행보에 따라 매수심리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7.24 대책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가 0.3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 재건축시장의 상승세(0.27%)를 이끌었다.

일반아파트도 한 주 동안 0.04% 상승했다. 신도시 0.03%, 경기·인천도 0.04% 상승해 지난 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한 주간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 0.03%, 경기·인천 0.0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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