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성 6일 오전·귀경 8일 오후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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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성 6일 오전·귀경 8일 오후 극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9.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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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이틀 전인 6일(토)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른 긴 연휴기간으로 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40분·광주→서울 5시간5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은 30분-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9000세대를 대상으로 올 추석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945만명으로 추석 당일(8일)에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3482만명보다 13.3%가 증가했으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64만명으로 작년보다 2.9% 감소했다. 또 평일 329만명보다는 7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귀성시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경 때에는 추석당일과 다음날에 교통량이 집중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7일(일) 집중(45.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인원은 추석 당일(38.8%)과 다음날인 9일(43.5%)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는 귀성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7일(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2.7%로 가장 많았다.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9%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9일(화) 오후 출발도 28.4%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로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이 주말과 연계돼 작년 추석보다 1시간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감소돼 소요시간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이 4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2%, 서해안선이 14.2%, 남해선 및 호남선이 8.6%, 영동선이 8.2%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하며 대체휴일인 10일(수)에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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