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째 주식순매수…채권은 6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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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개월째 주식순매수…채권은 6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9.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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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의 상장주식 순매수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달 3조6000억원에 비하면 순매수 폭은 감소했지만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룩셈부르크(6000억원)와 일본(5000억원)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전달 31억원과 45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영국과 싱가포르를 각각 4400억원, 318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미국(8000억원)과 아시아(5000억원)도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8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455조9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4000억원이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77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0%를 차지했으며 영국 37조5000억원(8.2%), 룩셈부르크 27조7000억원(6.1%) 순이었다.

유럽 전체로는 134조4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주식이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채권은 만기상환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000억원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4000억원을 순유출한 가운데 미국(3000억원)과 프랑스(2000억원)가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말레이시아(5000억원)와 중국(1000억원) 등은 순투자했다.

8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8조900억원으로 전달보다 4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9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6%를 차지했으며 중국 13조4000억원(13.7%), 룩셈부르크 12조원(1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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