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8월 VOD 이용수 사상 첫 3억회 돌파…‘TV다시보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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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8월 VOD 이용수 사상 첫 3억회 돌파…‘TV다시보기’ 인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9.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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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지난 8월 VOD(유·무료 통합) 월 플레이 수가 사상 처음 3억회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올레tv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VOD 누적 플레이 수는 연 35억회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연간 VOD 누적 플레이 수는 2012년 32억4000회, 2013년 34억8000회를 기록했다.

올레tv에 따르면 전체 고객 10명 중 7명(69%)은 ‘신규 가입 후 일주일 이내’에 VOD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이용자 10명 중 9명(88%)은 ‘한 달 이내’에 VOD를 한 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VOD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TV 다시보기(76%)’ 장르를 가장 먼저 이용했다.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에 비해 TV 방송 콘텐츠가 더 친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첫 이용자의 절반 정도가 VOD를 1~2분 내로 짧게 이용했다”며 “VOD 최초 이용의 주 목적이 콘텐츠 감상이라기보다 해당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VOD 이용 비중에서 ‘유료 VOD’는 7%(2012년)에서 10%(2013년), 19%(2014년)로 크게 성장했다.

방영 시간의 구애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OD 서비스가 ‘PPV(Pay-per-view)’를 통해 값어치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올레tv 이용자 10명 중 1명 꼴(12%)로 신규 가입 후 일주일 이내에 PPV 구매에 나섰고 10명에 3명 꼴(29%)로 가입 한 달 이내에 PPV 구매를 경험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가입자의 61%가 최근 1년 사이에 유료VOD를 구매했다”며 “그만큼 PPV 시청이 IPTV 이용자들에게 일반화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용자가 가장 먼저 구매하는 VOD 장르로 ‘TV다시보기(44%)’와 ‘영화(41%)’가 꼽혔다. 올레tv는 9월 현재 565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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