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귀성길 2월2~4일 이른 오전·늦은 오후…설 당일 양방향 혼잡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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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귀성길 2월2~4일 이른 오전·늦은 오후…설 당일 양방향 혼잡 극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0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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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SK텔레콤>

올해 설 연휴기간 서울~부산·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 Map)’의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설 연휴(2월1~6일) 귀성 최적의 시간대는 2월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이라고 29일 밝혔다.

교통정체가 심한 2월2~4일 중 정오~오후 2시 사이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는 약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7시 출발보다 부산과 광주 모두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자료=SK텔레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인 5일 정오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평상 시 소요시간보다 약 3시간을 더 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귀경길(서울행)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5일)의 귀성길(서울발) 고속도로 정체 구간과 시간을 예측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한남IC~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26km에 걸쳐 평균속도는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여주JC, 원주IC~평창IC 등 105km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SK텔레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0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됐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같은 시간대 147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105km에 걸쳐 정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의 장유성 AI/Mobility사업단장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설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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