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평균소득 287만원…남성 대기업 40대·여성 대기업 30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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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평균소득 287만원…남성 대기업 40대·여성 대기업 30대 가장 높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1.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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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평균 소득이 전년보다 1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자와 저임금자의 차이가 컸고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3분의 2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이었다.

전년보다 평균소득은 10만원(3.5%), 중위소득은 8만원(3.8%)이 늘어난 금액이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이며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

소득구간별로는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로 가장 많고 85만원 미만은 16.8%, 85만~150만원 미만은 15.9%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488만원, 중소기업은 223만원, 비영리기업은 319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2만원(2.5%), 10만원(4.8%), 2만원(0.5%)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평균소득이 337만원, 중위소득은 262만원이었으며 여자의 평균소득은 213만원, 중위소득은 167만원이었다.

남자의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2만원(3.6%), 여자는 7만원(3.5%) 증가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52만원), 50대(332만원), 30대(312만원), 20대(198만원), 60세 이상(193만원), 19세 이하(7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은 30대(278만원), 40대(268만원), 50대(210만원), 20대(185만원), 60세 이상(135만원), 19세 이하(50만원) 순이었다.

남자는 40대(416만원), 여자는 30대(269만원)의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 남녀 평균소득 차이는 50대가 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9세 이하는 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19세 이하 5만원, 20대 16만원, 30대 70만원, 40대 165만원, 50대 200만원, 60세 이상은 129만원으로 나타남

2016년 남녀 평균소득 차이는 19세 이하 8만원, 20대 15만원, 30대 70만원, 40대 166만원, 50대 190만원, 60세 이상은 119만원이었다.

기업종류별 평균소득은 정부·비법인단체(323만원), 회사법인(317만원), 회사이외법인(316만원), 개인기업체(159만원) 순이었다.

남자의 기업규모별 평균소득은 대기업 근로자는 564만원, 중소기업 252만원, 비영리기업 423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기업규모별 평균소득도 대기업 근로자는 320만원, 중소기업 172만원, 비영리기업 242만원으로 남녀 모두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가장 높았다.

회사법인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4만원(4.7%), 정부·비법인단체는 5만원(1.5%), 개인기업체는 4만원(2.4%) 증가한 반면 회사이외법인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만원(-0.5%) 감소했다.

산업대분류별 평균소득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6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612만원), 국제 및 외국기관(388만원), 정보통신업(388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평균 122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177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83만원) 순으로 낮았다.

한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283만원, 중위소득은 207만원이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보험설계, 음료배달, 방판·외판 등 근로자로 국세청으로부터 표본 1만9000개의 소득을 받아 산업별 소득(보수)을 추정하고 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산업별 평균소득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615만원), 금융 및 보험업(404만원), 정보통신업(380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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