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3세대 ‘신형 카이엔’ 출시…1억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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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3세대 ‘신형 카이엔’ 출시…1억180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1.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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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신형 카이엔’. <포르쉐 제공>

포르쉐코리아는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돼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풀 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가까워졌다.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카이엔은 시각적으로 개선된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터보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이 강화됐다.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기본 사양만으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이며 최대 속도는 245km/h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의 퍼포먼스을 극대화하며 역동적인 민첩성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킨다. 세밀하게 세팅된 기어비와 저단 기어에서도 매끄러워진 변속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도로 위에 그대로 전달하며 온로드의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했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능동식 행온 사륜 구동 시스템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민첩성, 트랙션, 오프로드 성능 측면에서 장점이 강화됐다.

포르쉐 디자인 DNA가 그대로 반영된 카이엔의 외관이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을 자랑한다면 확장된 전면 공기 흡입구는 개선된 성능을 강조한다. 새로워진 수평형 엣지 라이트는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자아낸다.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3mm 확장된 전장, 9mm 낮아진 루프로 우아함과 유려함이 돋보인다. 전장은 4925mm, 전폭은 1985mm(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세 가지 섀시 콘셉트를 하나로 결합한 디자인의 신형 카이엔에는 새로운 경량 섀시 베이스,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과 멀티 링크 리어 액슬, 혼합 타이어가 적용된다.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폭이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해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스포츠카의 특징이 강조됐다.

신형 카이엔 차체는 911과 파나메라처럼 스틸과 알루미늄을 정교하게 조합해 제작됐다.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라는 고성능 브레이크와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도 옵션으로 지원한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해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중앙 콘솔의 아날로그 컨트롤 장치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버튼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느낌의 터치 화면에 조화롭게 배치돼 조작 시 음향·촉각으로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컴포트 엑세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등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1억180만원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카이엔은 SUV임에도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아하며 스포티하다”며 “신형 카이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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