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증시 “불어라 남동풍아”…명리학 대가, 반짝 반등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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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내증시 “불어라 남동풍아”…명리학 대가, 반짝 반등 예견
  • 박철성 칼럼니스트·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국장
  • 승인 2019.02.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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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성의 주간증시] 구한말 형국…무술년보다 심란하고 번잡

[박철성의 주간증시] 구한말 형국…무술년보다 심란하고 번잡

기해년(己亥年)이 밝았습니다. 올해 국운(國運)은 어떤 형국일까요. 특히 많은 개미투자자들은 경제운(運)과 증시의 흐름이 관심사입니다. 당대 명리학계(命理學界)의 대가로 꼽히는 일명 ‘경주도사’, 단원(丹垣)의 도움말로 풀어봅니다. 단원은 국내 역술계의 전설로 꼽히는 제산(霽山) 박재현 선생(朴宰顯 : 1935~2000)의 숨겨둔(?) 제자입니다. 기해년 국운풀이는 가능성을 열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슬기로움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기해년 국운(國運)은 구한말(舊韓末) 형국이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예상 밖 상황이 전개될 운세다. 적잖은 파고가 예견된다.

구한말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시기.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운요호 사건 등 오랫동안 쇄국 정책을 유지하던 조선에게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났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등으로 청나라와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키려 하고 러시아도 관여하는 등 혼란의 시기였다.

▲ 기해(己亥)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북한개방의 염원을 담은 동양화가 김영민 화백의 작품 ‘황금돼지’. 웃음짖는 황금돼지 머리에 우리의 전통 갓을 씌웠고 그 뒤켠의 묵필은 백두산을 먹으로 일필휘지 했다.

그런데 기해년 전체적 국운은 시장이 다변화를 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경제운은 침체 하강국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9년은 오행으로 기해(己亥)다. 돼지띠 해다. 60년 만에 한 번꼴로 돌아오는 황금돼지다. 기해년의 천간(天干)인 기토(己土)는 음토(陰土)에 황색. 여기에 지지(地支)인 해수(亥水)가 돼지를 상형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물상(物象)적으로 표현할 때 황저(黃猪)의 형국(形局). 황색의 돼지가 토굴 속에 있다거나 돼지가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다고도 말한다.

기해년의 천간은 기(己)이고 지지는 해(亥)이다. 천간은 하늘이고 체(體)로서 정신과 시간을 표상한다. 지지는 땅이며 용(用)으로서 물질과 공간을 나타낸다.

기해의 ‘기(己)’는 여섯 번째 천간이다. 오행의 기틀이자 주재자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인체의 중간 부분인 복부를 상형한 것이 ‘己’라고 풀이했다. 『설문해자』는 1만(萬)여 자에 달하는 한자(漢字)를 해설한 책. 글자의 발음과 모양, 뜻을 풀어놨다.

‘己’는 기록한다(紀), 일어난다(起)는 뜻도 있다. 이를 토대하면 2019년의 국운이 무술년(戊戌年)보다 더 심란하고 번잡(煩雜)하리란 예감이다.

또 기(己)는 천기 중에서도 그 성분이 얕은 흙이고 음기다. 이는 갑(甲·木의 氣)이라는 양기(陽氣)와 합한다. 기해년의 천기 중에서 흙의 에너지는 그 에너지가 정도에 이르지 못한다. 불급(不及)이다.

동양의학서적(醫學書籍)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하늘 음기(陰氣)가 하늘의 양기를 끌어와 합해서 변한 오행은 에너지가 정도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다. 이를 불급이라 한다. 즉 기해(己亥)는 2019년의 기후변화와 주관하는 물질의 성분과 성질을 뜻한다. 따라서 2019년은 자주 비가 내릴 전망. 날씨는 춥고 습하다.

또한 기해년 대한민국의 운세는 역마 기운이다. 매우 분주하다. 급변이 예견된다. 도처에서 좋고 나쁜 일이 번갈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기해년의 천간, 기토는 중정(中正)의 자리에서 사물의 정기를 모아 감춰둔 음토다. 이는 종결과 완성의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기토는 전체를 통합하고 포용, 하나로 통일하고 항구적으로 보존·유지하려는 기운이 강하다.

기해년에는 기토가 내적으로 정관(正官)이 되는 갑목과 합을 이룬다. 이는 양토(陽土)로 변하고 우리나라는 강한 관성(官星)의 지배를 받게 된다.

관성은 일간(日干)인 나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기운이다. 공적 영역이다. 즉 관성은 국가와 사회를 다스리는 법과 제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국가 공권력이 더욱 강화될 운세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 분위기에 동승하리라는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강한 공권력을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맞서는 자유한국당 역시 강한 보수 성향을 내세운다. 사생결단(死生決斷)의 자세로 정국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실리보다 명분을 챙기는 진흙탕 싸움이다. 자칫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심히 우려된다.

▲ 코스피 지수 일봉 그래프. 쌍바닥이 자리잡았고 반등 시그널이 나왔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국내·외 핫키워드로는 ‘금융’과 ‘경제 문제’가 꼽힌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경제 압박을 받으면서 중국 발 한랭전선이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경제를 급랭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기해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국운이 하락기운으로 전환된다. 중국 기세는 반등이 나올 운세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와 경기부양정책으로 최고 호황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미국 내 정치상황과 반 트럼프 전선의 세가 응집되고 있다. 이는 자중지란(自中之亂)의 서막. 음력 8월 이후부터 미국의 국운은 하락 기운으로 전환될 것이 예견된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는 국내 경제와 증시에 악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현실적 사회문제, 부동산 버블 등이 민낯을 드러낼 것이 우려된다. 아울러 빈부의 양극화 문제, 고용절벽과 실업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또 기해년 지지(地支)의 특성상 숨겨진 하극상(下剋上)이 다시금 쟁점화 될 공산이 크다. 즉 갑질에 대한 을(乙)의 항거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 갑이 곤욕을 피하려면 진실된 겸손만이 솔루션이다.

1분기는 완만한 하강국면의 운세다. 그런데 이는 위기 속 기회의 시기. 기대심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불어라 남동풍아”, 훈풍이 불어오는 운세다. 증시의 반등도 기대된다. 하지만 불확실성의 공존 시기다. 훈풍은 제한적이다. 증시는 선구안을 갖고 정확한 베팅이 요구되는 시기다.

▲ 코스닥 지수 일봉 그래프. 바닥을 다졌고 반등이 기대된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2분기는 하강국면의 각도가 조금 깊어진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래도 깊은 골은 면한다. 따라서 주식은 서서히 현금화에 들어갈 시기.

3분기는 국내 정치적 판세가 다양화 국면을 맞는 운세. 2020년 총선을 겨냥한 여야의 미묘한 대치가 불가피한 형국이다. 이때는 다양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올 한해 국운으로 볼 때 3분기가 가장 심한 침체 운세. 증시 불안이 동반되고 깊은 골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4분기는 침체 분위기가 여전하다. 그것도 굵직하다. 하지만 정치적 상황은 조금 안정세를 찾는다. 3분기의 골이 학습효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증시도 반등 분위기가 예견된다. 따라서 증시는 3분기 후반부, 재 베팅 타이밍이다. 신속 정확하다면 곧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때 연말 특수가 작용된다.

명리학으로는 기해년 국운이 복잡하게 해석될 수 있다. 정치가 곧 국운으로 풀이된다. 반목 등의 상황으로 인해 국운이 약하다. 이 때문에 여야 간 골이 깊어 질 것.

하지만 이런 상황은 모두 불필요한 소모전이다. 국운이 약할 때 이런 현상이 나온다. 새로운 정책의 시도가 불가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시행착오로 연결된다. 투자자들에겐 결과나 성과가 있어야한다. 따라서 올 한해 공격보다는 관망과 방어적 스탠스를 취하는 게 현명하다.

어차피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짙어질 텐데, 이 역시 조심 투자가 요구된다. 투자는 부동산으로 귀결된다. 때문에 부동산 쪽으로 끝없는 물밑 작업이 예견된다.

이미 다양한 부동산 정책이 발동됐다. 그런데 이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조건. 한계점에 이르면 국민들 불만이 표출 될 수밖에 없다. 이때가 3분기 이후로 예견된다. 결국 정책 수정이 불가피할 상황까지 이르게 될 운세다.

내년 총선으로 인한 정치 파동이 강한 한해가 될 것이고 3분기가 절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는 상처의 골로 이어질 수 있다. 4분기 관망세가 연출되는 배경이다.

기해년은 정치파동이 경제 침체를 만든 형국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은 흔들리지 않는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다.

올해 경제 원동력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투자가 전개될 것이다. 대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한 한해가 예견된다. 이는 향후 경제적 국운이 일어서는 디딤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한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시장은 전반기 내내, 불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미 코인시장은 주저앉았다. 말 그대로 폭락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적잖은 기회비용을 요구한다.

가상화폐 거품이 더 빠져야할 것이다. 장롱 속 손절매물이 시장에 민낯을 드러내지 않는 한 좀처럼 그래프가 고개를 들지 않을 것이다. 차분하고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운세다.

▲ 일명 ‘경주도사’로 불리는 단원(丹垣).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전문에서 밝혔듯 ‘경주도사’ 단원은 국내 역술계(曆術界)의 전설로 꼽히는 제산(霽山) 박재현 선생의 감춰진 제자다. 경주도사와 연락이 닿기는 쉽지 않았다. 수개월 수소문 끝에 어렵게 만났다.

고인이 된 은사의 뜻에 따라 입산수도만 20여년 했단다. 그는 당대 명리학계의 최고수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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