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 사전계약…88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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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 사전계약…8880만원부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3.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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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 <캐딜락 제공>

캐딜락이 11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미래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적용해 많은 부분에서 공격적인 진화를 이뤄낸 플래그십 세단 REBORN ‘CT6’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CT6’는 지난 2016년 국내 데뷔 이후 캐딜락의 견조한 성장세를 리드해온 플래그십 모델이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REBORN CT6는 캐딜락 세단의 정통성을 이어나갈 모델로 에스칼라 콘셉트로 표현된 미래 캐딜락의 정수를 이어받은 첫 번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많은 부분이 변화된 만큼 깊어진 프리미엄 가치와 함께 차세대 테크놀러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BORN CT6는 캐딜락의 미래 핵심 기술력과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으로 세련되게 정돈된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당당하게 자리잡은 캐딜락 엠블럼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5227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 크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세로로 간결하게 떨어졌던 기존 리어램프는 후면을 가로로 길게 연결하는 크롬라인과 평행하게 들어오며 프리미엄 대형 세단만의 품격을 갖춘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장착돼 역동성을 더했다.

REBORN CT6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캐딜락만의 장인 정신이 담긴 수작업 방식인 컷 앤 소운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소재들로 마감해 쇼퍼드리븐 모델로의 럭셔리를 완성했다.

1열, 2열 시트 또한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돼 탑승자의 최적의 착좌감을 발휘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서 최대 20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전 좌석 마사지기능을 탑재해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ETRS),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시스템 등과 함께 정교한 드라이빙 감성을 완성했다.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하고 접합부위를 최소화한 GM만의 차세대 프레임 제조 방식 ‘퓨전 프레임’으로 동급 경쟁모델보다 약 100kg에 가까운 무게 감소에 성공해 무거운 느낌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주행 시 조향 각도에 따라 뒷바퀴를 함께 움직여 회전 반경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등 주행 보조 기술이 더해져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했다.

반응성을 높인 차선 유지·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후방 추돌 경고·오토 브레이킹,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으며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야간에 잠재적 사고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캐딜락의 특허 기술로 주행 시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넓혀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화질이 개선됐으며 화면 확대·축소, 각도 조절 기능을 추가해 운전자 편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방향의 화면을 다양한 각도 조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 12 클러스터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CT6 전용으로 튜닝된 34개의 스피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한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향상된 무선충전 패드 등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REBORN CT6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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