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월급 200만 이상 취업자 62.7%…전년比 4.4%p↑
상태바
작년 하반기 월급 200만 이상 취업자 62.7%…전년比 4.4%p↑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04.23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의 월평균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비중이 1년 전보다 4.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 규모는 임금근로자의 경우 제조업,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이 가장 많았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2027만3000명의 임금수준은 100만~200만원 미만(27.1%), 200만~300만원 미만(29.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300만∼400만원(16.3%), 400만원 이상(16.8%), 100만원 미만(10.2%) 등으로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3.7%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200만원 이상 비중은 62.7%로 4.4%포인트 상승했다.

▲ <자료=통계청>

산업대분류별로 분석한 결과 100만~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비중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이 각각 46.8%, 41.5%로 높게 나타났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건설업, 운수 및 창고업에서 각각 37.7%, 35.1%로 높게 나타났으며 400만원 이상은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각각 36.7%, 36.2%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의 종사상지위별 규모는 임금근로자가 2027만3000명, 비임금근로자는 681만7000명이었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385만9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641만4000명이었다.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임금근로자의 경우 제조업 398만명, 도매 및 소매업 229만4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202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 140만5000명, 농림어업 135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교육정도별로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중졸 이하는 농업(90만4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39만5000명),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8000명) 순으로 많았고 고졸은 음식점 및 주점업(114만명), 전문직별공사업(68만4000명) 순으로 많았다.

대졸이상은 교육서비스업(156만명), 소매업·자동차제외(86만7000명), 보건업(79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계층별로 산업중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 52만6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45만9000명, 교육서비스업 33만3000명 순으로 많았고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103만9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96만4000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 71만2000명 순으로 많았다.

50세 이상은 농업 123만9000명, 소매업·자동차제외 84만7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 82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산업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업 163만7000명(6.0%), 작물재배업 130만7000명(4.8%),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95만1000명(3.5%) 순으로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 10만8000명, 병원에서 5만명 증가했고 음식점업에서 10만4000명, 고용알선 및 인력공급업에서 8만5000명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