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파트 청약 1순위 마감률 12.90%…월평균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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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청약 1순위 마감률 12.90%…월평균 절반 수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0.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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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이 8월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전체적인 열기는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31곳 1만7607가구다. 이는 8월 1만3788가구보다 3819가구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청약결과는 그다지 신통치 못했다. 8월에는 총 29곳 중 8곳에서 1순위 마감돼 1순위 마감률 27.59%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31곳 중 4곳만 1순위 마감되며 1순위 마감률 12.90%에 그쳤다.

올해 9월까지 월평균 1순위 마감률이 25.16%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8곳 6099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1곳 483가구, 경기 7곳 5616가구다. 8월과 비교하면 사업장은 2곳, 가구수는 2534가구가 늘었다.

총 8곳 중 순위 내 마감된 곳은 3곳이며, 이중 1순위 마감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8블록 1곳뿐다. 미사강변 A8블록에는 총 7306명이 몰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총 23곳 총 1만1508가구가 공급됐다. 전달보다 사업장수는 동일하하지만 가구수는 1285가구가 늘었다.

총 23곳 중 순위 내 마감된 곳은 13곳이며 이중 1순위 마감은 세종 2-2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금성백조 예미지 M9․M10블록’, 부산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 등 총 3곳이다.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당초 9월에는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단지들이 10월로 분양일정을 연기되면서 가을 분양시장의 절정은 10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청약제도 개편이 이뤄지기 전에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10월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마감되는 단지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 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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