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경제비중 43.2%…삼성․현대차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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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경제비중 43.2%…삼성․현대차 30.4%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1.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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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영영이익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경제비중’을 조사한 결과 2012년 기준 영업이익은 61조200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 141조7000억원의 43.2%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한국은행 집계)은 2009년 118조4000억원, 2010년 155조6000억원, 2011년 147조6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10대 그룹의 비중은 2009년 39.3%, 2010년 43.9%, 2011년 41.7%였다.

조사 결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의 비중은 2009년 19.7%(23조4000억원), 2010년 25.2%(39조2000억원), 2011년 24.6%(36조3000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 30.4%(43조원)으로 역대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의 비중 증가는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은 2009년 13.6%(16조2000억원), 2010년 18.2%(28조3000억원), 2011년 15.3%(22조6000억원), 2012년 21.3%(30조2000억원)로 3년 사이에 무려 7.7%포인트나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비중은 2009년 6.1%(7조2000억원)였지만 2010년 7%(10조9000억원), 2011년 9.3%(13조7000억원), 2012년 9%(12조8000억원)를 기록하는 등 3년 동안 3%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면서 10%대에 근접했다.

반면 두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그룹은 2009년 19.6%, 2010년 18.7%, 2011년 17.1%, 2012년 12.8%로 뒷걸음질쳤다.

한편 매출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의 비중은 2009년 26.4%(678조원), 2010년 28.4%(832조4000억원), 2011년 28.8%(947조9000억원), 2012년 28.4%(125조9000억원)이었다.

<표>30대그룹 영업이익 비중현황
단위:조원,%

▲ 2009~2012년(전체기업 대비),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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