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소음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 개발…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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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소음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 개발…내년 초 출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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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공명음저감타이어 단면도.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명음이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간 접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해 발생하는 소음이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중 타이어 소음은 약 20~30%를 차지한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시켜 타이어 공명음을 감소시킨 타이어를 말한다.

타이어의 소음은 크게 구조 전달 소음과 공기 전달 소음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구조 전달 소음은 타이어의 진동이 차체에 전달되어 발생하는 소음이며 공기 전달 소음은 타이어 진동이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음이다.

특히 타이어의 주요 소음은 구조전달소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중 공명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타이어 공명음을 저감시키는 방법으로 타이어 내부에 흡음재를 부착해 진동과 소음을 흡수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흡음재 부착시 공명음 저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설계 기술이 중요하다.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 시스템(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해 공명음 저감효과를 극대화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일반타이어와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와 자체 비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8%정도의 소음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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