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출시 이후 월간 최대 실적’…기아차, 7월 내수 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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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출시 이후 월간 최대 실적’…기아차, 7월 내수 0.2% 증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08.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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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한 K7.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국내 4만7080대, 해외 17만882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2만59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0.2%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4% 감소하며 전체 판매는 2.7% 줄었다.

국내 판매는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12.0% 증가한 2만2988대, RV 모델은 15.8% 줄어든 1만774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7이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817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 월 판매실적이다.

이외에 K9은 31.3% 감소한 1000대를 기록했으며 K5는 30.7% 줄어든 2874대를 기록했다.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551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셀토스 3335대, 쏘렌토 3166대, 니로 2620대 등 총 1만774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소형 SUV 셀토스의 경우 지난 24일 1호차 출고 후 6일 만에 거둔 실적이며 누적계약은 8521대를 기록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4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4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 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료=기아차]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감소한 17만882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4223대 팔리며 해외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1398대, K3(포르테)가 2만9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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