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개 차종 20여만대 에어백 결함…렉서스·벤츠도 리콜
상태바
한국지엠 4개 차종 20여만대 에어백 결함…렉서스·벤츠도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0.0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지엠 4개 차종 19만4726대를 비롯해 렉서스·벤츠의 에어백이 제작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 2개 차종 4740대는 리어변속레버모듈 결함으로, 볼보자동차 2개 차종 3553대는 연료소비율 과다표시로 리콜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3개사가 수입 또는 판매한 16개 차종 19만5608대는 다카타 에어백 모듈의 인플레이터(inflater)가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이와 별도로 벤츠의 경우 고객 판매전 차량인 GLE 300d 4Matic 5대에서 연료탱크와 주입파이프간 용접 결함으로 인한 연료누출로 뒷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과 GLE 300d 4Matic 등 3차종 7대에서 사용자 매뉴얼상 머리지지대 조정 방법 설명이 누락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한국지엠은 지난달 20일부터, 토요타는 지난달 26일부터, 벤츠는 차종에 따라 지난달 27일과 오는 14일부터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 진행 중이거나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베뉴 등 4개 차종 266대는 휠너트가 완벽하게 체결되지 않아 휠 너트가 풀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소음·진동이 발생되고 지속 운행시 휠이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돼 예방 차원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i30차량 55대의 경우에는 하이빔 보조(HBA) 표시등의 LED가 장착되지 않아 작동 시에도 계기판 표시등이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현대차(직영서비스 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필요시 재조임 또는 계기판 교환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C60D5 AWD 3533대는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자동차관리법 제31조 제1항 단서규정에 따라 시정조치에 갈음해 소비자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실시한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소비자에 대한 경제적 보상 실시와 별도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처분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보상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olf A7 1.6TDI BMT 4740대는 자동기어 변속레버 모듈 결함으로 기어 변속레버를 P단으로 조작하더라도 P단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중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7일부터 각각 전국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에 추가 부품을 설치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레인지로버 이보크 D180 등 5개 차종 464대(판매전 267대 포함)는 창유리 워셔 펌프 퓨즈의 결함으로 겨울철 해당 장치를 작동할 경우 과도한 부하로 인해 퓨즈가 끊어지고, 이로 인해 워셔액이 분사되지 않아 주행 중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4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차 할리데이비슨 5개 차종 10대는 후부반사기 미부착으로 인해 후면 추돌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확인돼 예방 차원에서 결함시정에 들어간다. 이는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해당차량은 1일부터 기흥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가 수입·판매이전 차량인 X5 xDrive30d 1대에서는 스티어링 기어 제작결함이 발견돼 지난달 27일부터 BMW 전국서비스 센터에서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스티어링 기어는 회전운동을 좌우로 움직이도록 하는 기어장치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