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보급 전기차 182대 신청자 접수 공고…내달 21일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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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보급 전기차 182대 신청자 접수 공고…내달 21일 추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0.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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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보급하기 위한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국가유공자·장애인·3명 이상 다자녀 가구 20대로 일반시민 112대,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 등 기업·법인·단체 50대 등 총 182대다.

1세대·1단체 1대가 원칙이지만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과 연간 에너지 소비량 2000TOE 이상인 에너지다소비 건물 내 입주 기업․법인․단체는 1단체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 민간보급 전기차종

보급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코리아 i3 등 5종이며 모두 최고속도 130km/h로 강변북로·내부순환로뿐 아니라 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주행거리도 1회 충전으로 130~150km까지 늘어 도심에서는 일평균 주행거리가 30km인 점을 감안할 때 주 1회 충전으로도 충분하다.

서울시는 전기차 보급 속도에 맞춰 급속충전기 50기를 포함해 총 875기의 충전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4시간 충전가능한 공영주차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충전기 7기를 추가 설치해 총 57기를 확보하고 2017년까지 전국에 6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등록된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기업․법인․단체로 충전기를 설치 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을 보유(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어야 한다.

공동주택 거주자가 민간보급을 신청할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주자대표회의가 없는 공동주택, 다세대․다가구 거주자는 전 주민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추첨식은 11월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행정1부시장,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및 전기차제작사와 충전기제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선발과정은 추첨위원 소개와 응모현황 및 추첨방식 설명 그리고 보급대상자와 예비대상자 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분야별로 각각 따로 진행된다.

특히 전기승용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개 제작사의 전기승용차 시승행사도 서울광장 서측(에코하우스 앞)에서 공개추첨식과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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