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 선전·RV 부진’…현대차 10월 내수판매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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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선전·RV 부진’…현대차 10월 내수판매 2.1% 감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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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견인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견인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0월 한 달간 국내 6만4912대, 해외 33만49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만99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해외 판매는 2.6% 감소하며 전체 판매가 2.5%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 넥쏘가 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 1713대를 포함해 1만688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40대 포함)가 9867대, 아반떼가 6571대 등 총 2만8041대가 팔렸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 동월보다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RV는 싼타페 6676대, 코나(EV모델 1009대·HEV모델 671대 포함) 4421대, 팰리세이드 3087대, 베뉴 2645대, 투싼 2474대 등 총 1만9911대가 팔렸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넥쏘는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08대를 돌파하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786대, G70 1164대, G90 935대 등 총 388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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