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현대차 i30·팰리세이드 리콜…포드·포르쉐·BMW·혼다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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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결함’ 현대차 i30·팰리세이드 리콜…포드·포르쉐·BMW·혼다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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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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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i30와 팰리세이드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된다. 포드, 포르쉐, BMW, 혼다 등 수입차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i30 7만87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ACU)의 결함으로 차체 하단 부위에 충격 발생 시 에어백 미전개 조건에서 운전석·동승자석 정면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팰리세이드 3만4861대도 커튼에어백이 에어백 고정 볼트의 간섭으로 불완전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2903대는 컨트롤 배선과 히터호스 간의 간섭으로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지속 운행시 시동꺼짐 등의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컨트롤 배선은 엔진 ECU부터 각 인젝터 센서류에 연결된 배선이며 히터호스는 부동액 탱크에서 엔진쪽으로 부동액을 전달해주는 호스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4일(쏘나타)과 지난 1일(i30·팰리세이드)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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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몬데오 등 3개 차종 438대는 부식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파워스티어링 모터의 볼트가 부식돼 파손될 수 있으며 익스플로러 50대(미판매)는 2열 바깥쪽 좌석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일부터 전국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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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5283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모드에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일부터 전국 포르쉐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계기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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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4 xDrive20d 17대(미판매)는 스티어링 기어의 부품 중 피니언 기어의 강도 부족으로 인해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며 330i 등 2개 차종 9대는 엔진의 진동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카운터밸런스 샤프트 내 니들베어링이 설계보다 크게 제작·장착돼 엔진 구동 중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S1000RR 이륜자동차 34대는 엔진오일 냉각기 호스 연결부의 제작 불량으로 연결부가 균열되고 이로 인해 엔진오일이 누유돼 시동 꺼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일부터 전국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정상적인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R-V 등 5개 차종 13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카타 에어백 리콜을 받아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체가 완료됐지만 일반 정비과정에서 결함 다카타 에어백으로 교체가 되어 개선된 에어백으로 재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혼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에어백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1299 Panigale R Final Edition 등 3개 이륜 차종 13대는 엔진 내부에서 발생되는 엔진오일 기화 가스를 차량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인 브리더 밸브의 결함으로 기화 가스와 함께 엔진오일도 차량 하부를 통해 배출돼 전복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모토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추가 부품 장착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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