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그랜저 등 인기 모델 구매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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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그랜저 등 인기 모델 구매 적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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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의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1.20%, 1.72% 하락했다.

11월은 연식 변경으로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고 연말 신차 출시와 할인 프로모션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역시 지난달보다 차량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매물이 많아지면서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의 경우 전달보다 평균 1.20%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SM6로 최소가 기준 5.37%, 최대가 기준 2.83% 하락했다. 쉐보레 스파크도 최소가 기준 3.30%, 최대가 기준 4.89% 떨어졌다.

두 차종 모두 신차 시장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각각 1665만~2054만원, 516만~8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의 인기 차종인 그랜저 HG 역시 부분변경 신형 출시의 여파로 최소가 기준 1.71% 하락하며 17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72%로 국산차보다 컸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토요타 캠리로 평균 하락폭이 3.53%로 가장 컸고 닛산 알티마는 최소가 기준 5.32% 하락했다.

볼보 XC90은 최소가 기준 3.38%, 최대가 기준 2.37% 하락했다. 부분변경 신형 XC90 출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우디 A6는 풀체인지 신형 출시에도 최대가가 3.87% 상승했다. 같은 브랜드의 아우디 A4는 최소가 기준 5.29% 큰 폭으로 떨어져 21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1월부터는 연말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시기에는 재고가 많아 평소 인기가 높아 빨리 판매되는 모델도 여러 차량을 비교해보고 좋은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자료=SK엔카닷컴]
[자료=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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