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용량 LTE 데이터 알뜰폰 요금제 출시…월 150GB 제공
상태바
LG유플러스, 대용량 LTE 데이터 알뜰폰 요금제 출시…월 150GB 제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1.13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가 하루 5GB씩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한 전산 개발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LTE망을 임대하고 있는 20여개 알뜰폰 가운데 요금제 출시를 원하는 사업자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먼저 6개 알뜰폰 사업자가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LTE 핵심 요금제 중 하나인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69’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월정액 6만9000원에 일 5GB씩 월 150GB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고 소진 시에도 5Mbps속도로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 역시 무제한이다.

일반적으로 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사로부터 회선 사용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매 제공받고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고려하면 추가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69와 동일한 혜택을 4만원대 요금으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정액형 선불 요금제도 이달 안에 출시를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불 요금제는 ‘정액선불 11GB+’, ‘정액선불 11GB(국제)+’ 등 2종이다.

하루 2GB씩 60GB(30일 기준)와 추가 제공 데이터 11GB를 매월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시에도 3Mbps 속도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과 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전략 요금상품의 알뜰폰 출시 지원이 MVNO 사업자들의 수익 개선과 가입자 확보·유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LTE33, 추가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44 등 고객 수요가 많은 기본료 3~4만원대 저가 요금상품을 알뜰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