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챔피언 확정…2위와 278포인트 격차
상태바
시트로엥, WTCC 챔피언 확정…2위와 278포인트 격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0.2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11차전 일본 스즈카 대회에서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시트로엥 레이싱팀이 통산 11번째 우승과 함께 2014 WTCC 챔피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즈카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현지시각) 펼쳐졌다.

이번 11차전 1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현재까지 총 9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422포인트로 2014 WTCC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로페즈는 세계 유명 드라이버 후안 마뉴엘 판지오 이후 첫 아르헨티나 출신 챔피언이 되었다.

한편 같은 팀 이반 뮐러와 1라운드 3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는 각각 총 305, 275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 3위에 올라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11차 대회까지 총 16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일본 대회에서 총 79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927로 2위 팀과는 278포인트의 큰 격차로 제조사 부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014 WTCC에 참가한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마지막 12차전 대회는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11월13~16일(현지시각)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