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소비전력량 최대 2.2배…제품별 조리성능·소음 등도 차이
상태바
에어프라이어 소비전력량 최대 2.2배…제품별 조리성능·소음 등도 차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1.26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플라이어 대우어플라이언스 DEF-D500E 모델(왼쪽)과 대웅모닝컴 DWAF-DM5500 모델.
에어플라이어 대우어플라이언스 DEF-D500E 모델(왼쪽)과 대웅모닝컴 DWAF-DM5500 모델.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조리성능과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조리가 얼마나 빠르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조리속도, 내부공간이 균일하게 가열되는지를 평가하는 온도균일성, 작동 시 소음과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먼저 냉동 감자튀김(300g)을 조리할 때 소요되는 시간으로 조리속도를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DEF-D500E), 대웅(DWAF-DM5500), 롯데알미늄(LSF-809), 일렉트로맨(AFG-18011D), 키친아트(KAFJ-560M), 한경희생활과학(AIR-5000) 등 6개 제품의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우수했다.

반면 리빙웰(YD-AF18), 매직쉐프(MEA-B50DB) 등 2개 제품은 양호했고 보토(CA-5L) 제품은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바스켓 내부 공간의 최대 온도편차로 온도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DEF-D500E), 대웅(DWAF-DM5500), 롯데알미늄(LSF-809), 리빙웰(YD-AF18), 일렉트로맨(AFG-18011D), 키친아트(KAFJ-560M), 한경희생활과학(AIR-5000) 등 7개 제품은 최대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했다.

매직쉐프(MEA-B50DB), 보토(CA-5L)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대우어플라이언스(DEF-D500E), 대웅(DWAF-DM5500), 매직쉐프(MEA-B50DB), 보토(CA-5L), 키친아트(KAFJ-560M) 등 5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반면 롯데알미늄(LSF-809), 일렉트로맨(AFG-18011D), 한경희생활과학(AIR-5000) 등 3개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컸다.

내부 바스켓 코팅 부위에 부직포 수세미(2kg)를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평가한 코팅 내마모성은 우수 또는 양호 평가를 받은 제품이 없었다.

모두 1000회 미만에서 내부 금속 표면이 노출되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돼 부드러운 스펀지로 세척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없이 200℃로 설정해 30분간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제품에 따라 최대 2.2배(186Wh~416Wh) 차이가 있었다.

보토(CA-5L) 제품의 소비전력량이 186Wh로 가장 적었고 리빙웰(YD-AF18) 제품은 416Wh로 가장 많았다.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제품 표면 온도상승, 소비전력 허용차, 자기장 강도, 납 용출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음식물을 가열하는 제품 특성상 작동 중의 외부 표면 최고온도가 73~141℃ 수준으로 높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에어플라이어 대우어플라이언스 DEF-D500E 모델(왼쪽)과 대웅모닝컴 DWAF-DM5500 모델.
[자료=한국소비자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