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379호 건축허가…내년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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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379호 건축허가…내년 3월 착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2.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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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지하 5층~지상 22층 379세대(공공임대 90세대·민간임대 289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일원의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을 12일 고시하고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주변 시세의 30~95% 수준으로 공급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021년 12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3년 3월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세대의 약 1/4에 해당하는 88세대는 신혼부부용 주택으로 계획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지상 2층)과 실내 어린이 놀이터(지상 3층)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배치해 주거편의를 높였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체 공급세대는 단독형 259세대, 쉐어형 32세대, 신혼부부형 88세대로 구성된다. 주차면은 총 154면으로, 이중 15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2030 청년세대의 새로운 주거트렌드에 부응하는 2인 셰어하우스(32세대)와 운동시설(지하2층), 공유주방과 북 카페 같은 시설도 조성된다. 최고층인 22층에는 입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스카이라운지)이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직주근접 역세권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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