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후보에 구현모 사장…내년 3월 주총 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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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에 구현모 사장…내년 3월 주총 후 취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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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보 KT 차기 회장 후보.
구현보 KT 차기 회장 후보.

KT 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현모 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장후보 선정과정에서 고객, 주주, KT그룹 구성원들로부터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KT 이사회는 후보자에게 2가지 사항의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고 최종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먼저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KT 이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현모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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