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온라인을 이용한 음식서비스 매출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5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2% 증가했다.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10월 11조8120억원이 최고였지만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서비스(35.9%), 식품(26.5%), 패션(16.7%) 등에서 늘었고 기타(-16.0%)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도 음식서비스(100.3%), 화장품(32.0%), 음·식료품(28.4%) 등에서 증가했고 기타(-16.0%) 등에서 줄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1조242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 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8.1% 증가한 8조406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8조원 돌파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5.9%로 작년 같은 달(61.9%)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서비스(50.1%), 식품(34.0%), 패션(22.0%) 등에서 증가했고 기타(-12.6%)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도 음식서비스(105.9%), 음·식료품(35.5%), 의복(18.8%) 등에서 늘었고 기타(-12.6%)에서 줄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75.3%), 식품(71.1%), 생활(65.3%) 순으로 높았다. 서비스(7.1%포인트), 도서(4.8%포인트), 식품(4.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세부 상품군별 비중은 음식서비스(94.3%), e쿠폰서비스(89.0%), 가방(78.0%) 순으로 높았다. 자동차용품(-15.0%포인트)에서 하락했지만 사무·문구(6.6%p), e쿠폰서비스(5.5%p) 등에서 올랐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8.2% 증가한 8조4282억원, 전문몰은 24.5% 증가한 4조329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21.4% 증가한 8조7457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이 17.7% 증가한 4조119억원을 기록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