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내일까지 많은 눈·비…낮 기온 5∼17도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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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내일까지 많은 눈·비…낮 기온 5∼17도 포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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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모레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 강원영동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은 전국에 비(강원내륙과 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중국내륙의 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까지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8일까지 30∼80㎜로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 등에는 120㎜ 이상의 비가 오겠다. 또한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1∼5㎝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17도로 내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다.

다만 우리나라 부근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예상보다 북쪽으로 치우칠 경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은 많아지고 적설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오늘 밤부터 저기압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할 경우 눈이 내려 쌓이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부터는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35~65km/h(10~18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2~4m로 차차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북, 전북동부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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