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지만 평년 기온…큰 일요차·오전 중부지방 미세먼지
상태바
[날씨] 구름 많지만 평년 기온…큰 일요차·오전 중부지방 미세먼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12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일인 12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서해안은 아침까지, 강원북부동해안에는 오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20도 내외)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7~10도 가량 크겠다. 또한 내일과 모레 아침 경기북동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 아침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로 2m/s의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9도가 예상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내일 새벽까지 전라서해안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까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남해안(부산·울산)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해안과 강원영동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서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물결이 2~3m로 높겠고 오후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도는 구름 많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